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알뜰폰 vs 이통 3사...갤럭시 S25 언팩 전 불 붙는 가입자 유치전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4:55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7:11

사전 알림 신청 등 이벤트 진행...비율 높이는 알뜰폰도 '분전'
출시 이후 공시지원금 추가 상향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달 말 예정된 갤럭시 S25의 언팩을 앞두고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업체들 간 가입자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2일 (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3시) 공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신규 기기를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모델에 슬림이 추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포인트 1000원, 조선호텔앤리조트 통합숙박권 골드 100만원권, 티다이렉트샵 이용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커스텀 폰&골프 레더 세트를 증정하고 뉴 갤럭시 5TB 예약권과 네이버페이 15만원권도 추가 증정한다.

KT는 갤럭시 S25 사전예약 알림 신청자 2만명 중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기기할인 쿠폰으로 사전예약 최대 할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요금제에 따라 갤럭시 버즈3, 에어팟4이나 갤럭시 워치 7을 무료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알람과 사전예약 시 최대 40만원의 당첨금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1000원권, GS칼텍스 100만원 주유권, 골드바 2돈,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00만원, 플레이스테이션 5 등을 증정한다.

또한 요금제에 따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갤럭시 워치 또는 버즈와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권을 제공한다.

알뜰폰 업계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를 넘어가면서 기기값을 완납하는 자급제+알뜰폰 요금제로 기기를 구입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활성화에 따라 자급제폰의 사용 비율도 30%를 넘어섰다. 3명 중 1명은 이통사의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이 아닌 자급제폰+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갤럭시 S25 출시 전 알뜰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18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입만 해도 3만원, 친구 추천으로 가입 시 추가 8만원, 편의점 유심으로 가입 시 추가 1만원, 기기 등록 시 6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은 응모만 해도 네이버페이 1000원, 응모 후 갤럭시 개통 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네이버페이 1만원, 엠스토어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운명의 타로카드 뽑기' 이벤트를 통해 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통사들의 혜택은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뒤 더욱 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이통사들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뒤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올해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로 오는 6월부터 지원금 제한이 사라지면서 지원금이 확대될 수도 있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갤럭시 신형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상향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여기에 과기정통부가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더욱 저렴한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도매대가 산정 고시 기준 개정을 진행 중이며 2월 중 완료돼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