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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법사 '서부지법 난동' 20일 긴급 현안 질의

기사입력 : 2025년01월19일 17:07

최종수정 : 2025년01월19일 19:36

법원행정처장·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참석
검·경, 체포된 86명 전원 구속수사 처벌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된 후, 지지자들이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19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2025.01.19 choipix16@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경찰과 공수처, 법원행정처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위원회의 현안 질의는 여야 합의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 현안 질의에는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안위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청 상대로 현안 질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야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에 따른 피해 규모와 대응, 폭력 사태 당시의 정확한 상황, 향후 수사 방향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내일 오전 10시에 행안위와 법사위가 소집돼 있는 상태"라며 "경찰과 공수처, 법원행정처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2시 50분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담장을 넘거나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으로 진입해 건물 외벽과 창문을 파손한 후 내부로 들어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인원은 총 86명이며, 경찰과 검찰은 이들을 전원 구속수사해 처벌할 계획이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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