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우수사업 선정…단체당 최대 3000만원 지원
심사 배제대상 확대·가감점수 조정·사업계획 공개 등 시행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월 14일까지 2025년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총 13억 원의 지원금이 5개 분야에 걸쳐 분배된다. 각 단체는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청 전경. |
올해 지원사업은 시민체감형 사업을 중시하며, 단체의 역량과 사업의 공익성, 독창성, 파급효과 및 예산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작년과 비교해 더욱 강화된다. 공적책임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된 단체의 최종 사업계획서는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심사에서 제외되는 단체의 기준도 확대돼 최근 5년 동안 공익사업이 4회 이상 선정된 단체는 추가로 배제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중 최근 5년 동안 공익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에 따라 '기존단체', '신규단체'로 구분해 선정하게 되며, 비율은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정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2월 3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https://www.losims.go.kr)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3월 27일에 발표된다. 올해에는 사업 착수 전 보조금 집행지침 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공모접수에 앞서 온라인 사업설명회 자료(영상·문서)를 1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누리집 및 유튜브에 게시하여 공모사업의 내용 및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 회계처리기준 등 상세한 공모 방법 등을 안내한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의 실무·회계책임자 등은 사업 착수 전 보조금 집행지침에 대한 집합교육을 받아야 하며, 별도 지방보조금 온라인 교육(지방보조금Ⅰ·Ⅱ·Ⅲ)도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sll.seoul.go.kr)에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올해 평가결과는 견실한 단체의 지속적인 사업참여를 유도하고, 불성실한 단체의 참여를 배제하는 등 내년도 사업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단체별 평가결과는 내년 3월경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창훈 서울시 시민협력과장은 "사회 곳곳에서 공익활동 증진에 매진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사업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문제 해결 등 공적참여에 관심 있고 역량 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