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참여 5명 후보와 함께 '원팀 정신' 다짐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변광용 전 경남 거제시장이 4월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변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변 전 시장은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에 참여했던 5명의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거제경제를 살리고 다시 풍요로운 거제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민들과 함께 시작한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4월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변광용 후보 선거사무소] 2025.01.22 |
그는 "경험과 실력, 열정과 투지로, 거제 KTX·가덕신공항 건설, 국도 5호선·고속도로 거제 연장·국도 14호선 확·포장, 반값 거가대교 통행료, 한·아세안 국가 정원 등 대형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거제를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국인 고용 인센티브 지원 및 실질임금 향상, 지역 출신 인재의 정규직 채용 지원 등 실질적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외국인력 쿼터제 재검토 및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 등 근본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변 후보와 경선에 함께한 권순옥 전 예비후보가 대표로 원팀 선언문을 발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단결된 힘으로 국민의힘의 무능과 혼란을 극복하고 거제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원팀 선언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과 시민의 단결이 만든 민주당 후보 변광용"치켜세우며 "모든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 협력해 거제의 도약을 위해 민주당 승리를 이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은 변광용 후보를 중심으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며 거제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변광용 후보는 "거제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거제의 미래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변광용 후보 등은 백척간두 위기의 나라를 구했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찾아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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