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설날 문 여는 병원·약국 보상 3배↑…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1조+α'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18:12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8: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출범
공휴 수가 가산율, 30%→90%로↑
상급종합병원, 병상 감축률 등 평가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제, 건보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설날 당일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늘리기 위해 공휴일 가산 지원을 3배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제9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보상 3배↑…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1조+α'' 투입

건정심은 이날 설날 당일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늘리기 위해 기존 공휴일 가산 지원을 3배 확대한다. 기존 공휴일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20% 추가 지원을 받았다. 복지부는 기존 연휴에 30%인 공휴일 수가 가산율을 50%로 늘렸다. 병·의원은 3000원, 약국은 1000원을 받았다.

설날 당일의 경우는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90%의 공휴일 가산을 적용받는다. 기존 공휴가산 30%에서 60%를 추가 지원받는 것이다. 병·의원은 9000원, 약국은 3000원을 받는다. 설날 당일이 아닌 연휴 기간은 가산율 50%를 적용받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23 sdk1991@newspim.com

응급·중증 환자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경증 환자 분산 진료를 위해 응급실 진찰료 수가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야간 또는 공휴일에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아울러 건정심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성과지원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진료 체계를 바꾸는 대신 정부가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참여를 결정했다.

건정심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지원규모 3조3000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1조원 이상을 구조전환 성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행위별 수가의 한계에서 벗어나 구조전환 성과를 달성했을 때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지불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성과지표는 참여기관의 구조전환 이행 상황, 정책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매년 보완할 계획이다. 1년 차인 올해의 경우 적합 질환 환자 비중, 진료 협력 기반 구축·추진 성과, 병상 감축·중환자실 비중 증가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의료전달체계 개선 상황, 의료질 상향 수준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제 '다잘렉스주' 건보 확대…투약비 연 4273만원 감소

오는 2월부터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제인 '다잘렉스주(성분명 : 다라투무맙)'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다발골수종은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 중 하나인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기존 다발골수종 치료제는 세 가지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급여 적용이 가능했다. 건정심은 새로 진단된 다발골수종에 1차 치료 단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 범위를 확대하도록 했다.

다발골수종 환자는 1인당 연간 투약 비용 약 4500만원을 부담했다. 이번 건강보험 확대로 다발골수종 환자는 연간 투약 비용이 약227만원(본인부담 5% 적용 시) 수준으로 감소한다. 연 4273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한편 건정심은 올해 건정심 구성을 새롭게 완료했다. 완료된 9기 건정심 위원 중 신현웅 위원이 건정심 산하 소위원장을 맡는다. 올해 상반기 활동할 소위원회 위원은 총 12명이다.

건정심은 "건강보험정책 논의 저변이 보다 넓어질 것"이라며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