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시장 등 글로벌 론칭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지니안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의 누적고객이 200곳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지니안 EDR'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후, 민간과 공공 분야를 균형 있게 아우르며 성장해 왔다. 중앙부처·지자체·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중동 및 유럽 헬스케어 그룹에 PoC(기술 검증)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과 랜섬웨어 피해가 확대됨 따라 신속한 위협 탐지와 대응이 가능한 EDR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AMR에 따르면, 전 세계 EDR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25.3%씩 성장해 183억달러(약 26조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enian EDR 패키지. [사진=지니언스] |
'지니안 EDR'은 국내외 제품 중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통과한 보안 솔루션으로, 단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수집을 통해 위협의 탐지 및 분석, 대응을 제공한다. 안티 랜섬웨어 기술을 통해 신·변종 랜섬웨어에 대한 자동 탐지 및 차단, 복원 기능을 제공하며, 윈도우, 리눅스, 맥 등 다양한 OS 환경도 지원한다.
지니언스는 꾸준한 기능 업데이트와 기술 개선을 통해 EDR을 고도화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200곳 이상의 고객 확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회사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와 오픈 XDR 통합보안 플랫폼을 통해 보안 생태계를 확장하여, 더욱 고도화된 보안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니언스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enians Security Center, GSC)'는 EDR을 통해 수집된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제공해, 고객이 잠재적인 위협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안 EDR은 과거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았고, 현재는 글로벌 고객이 먼저 찾는 솔루션이 되었다"며 "이번 200곳 돌파를 계기로 더욱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