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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용산 고속鐵 한방에 간다...경인고속道지하화·서해선-경부철 연결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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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익산서 용산까지 고속철 환승없이 간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본격 착수 예정...일부 구간 공원화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르면 오는 2032년 전북 익산, 군산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고속철도를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50년 넘게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부천시를 남북으로 가로 막았던 경인고속도로가 일부 공원으로 단장되며 지하에 고속도로가 생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했다. 

먼저 기존 경인고속도로 지하에 고속도로를 짓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자료=국토부]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로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사업비는 1조378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16~'20)에 민자사업으로 반영됐지만 공공성 확보 및 지역요구 반영 등을 이유로 2020년 재정사업으로 변경됐다.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됐으며 같은 해 6월부터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번에 통과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지상부 도로를 지상부와 지하부 도로로 이중화해 도로 용량을 확대함으로써 경인 고속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크게 해소하고 3기 신도시(인천계양·부천대장) 및 청라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계획에 따른 장래 교통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지하부 고속도로를 완성하게 되면 지상부 도로의 일부 공간은 공원화될 계획이다. 그동안 고속도로가 도심 가운데를 동서로 관통함으로써 발생하고 있는 도시단절과 도시미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영종도)와 연계해 서울~인천국제공항 간 가장 빠른 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해선 철도와 경부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 건설사업'으로 서해안권 지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서울까지 환승없이 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료=국토부]

이 사업은 서해선(경기도 평택시)과 경부고속선(경기도 화성시)을 연결하는 7.35km의 철도 연결선을 구축해 전북 익산에서 군산, 충남 홍성 등을 거쳐 용산까지 214.8km를 고속열차로 운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299억원이 예상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2023년 9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사업추진을 확정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권(충남 서부권·전북권)에서 서울(용산)까지 환승 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통행 시간이 기존 2시간 18분에서 1시간 34분으로 약 44분으로 단축된다.

특히 서해안 지역 산업단지와 충남혁신도시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조속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 착공해 2032년 개통할 계획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영월군 영월읍에서 삼척시 등봉동을 연결하는 총 70.3㎞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왕복 4차로로 신설되며 총 5조6167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자료=국토부]

이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16~'20),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반영된 이후 2023년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도로는 국도 38호선을 대체해 영월군에서 삼척시까지 이동 시간을 약 70분 단축시킬 예정이다. 기존 국도 38호선 이용시 영월~삼척간 이동시간은 120분이지만 신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50분으로 줄어든다. 이를 토대로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시멘트 산업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등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 6축이 완성되며, 강원 남부와 수도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동서6축 가운데 미구축 구간은 제천~삼척 구간이며 '제천~영월' 구간은 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어 이번 '영월~삼척' 구간의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국민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라며 "이번 사업들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지역발전의 주축이 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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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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