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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北, 러시아에 추가 파병 가능성"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23:38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23:3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포병 중심의 추가 파병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다노우 국장은 "추가 파병 병력에 지상전투병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원거리에서 포탄과 미사일로 공격하는 포병대가 파병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북한이 추가 파병에 나설 시점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포로로 잡힌 부상 북한군 병사를 후송하기 위해 철조망을 통과하는 모습. [사진=키이우인디펜던트 영상 캡처] 2025.01.16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 당국의 무기 지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148발의 '화성-11가(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약 150발을 추가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3개월 동안 북한이 러시아에 170㎜ 자주포 '곡산포' 120문과 240㎜ 다연장로켓포 '주체포' 120문을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보낸 규모 이상의 포병 장비가 러시아를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작년 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2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이들 중 약 3분의 1인 4000명이 사상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 역시 익명의 미국 고위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두 달 안에 북한군 추가 파병이 있을 가능성을 보도해 우크라이나 측 정보의 신빙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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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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