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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레오 26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22:10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22:10

실바 42점 맹폭... GS칼텍스, 기업은행에 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가 빠진 한국전력을 가볍게 따돌리고 1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2)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4일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현대캐피탈은 21승 2패 승점 61로 2위 대한항공(14승 8패 승점 45)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1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단독 3위 기록을 썼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1위 기록(2015~2016시즌 18연승)과 2위 기록(2005~2006시즌 15연승)을 모두 갖고 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부상 이탈한 데다 지난 21일 OK저축은행전을 마치고 단 이틀밖에 쉬지 못해 안방에서 힘도 못쓰고 완패했다.

나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현대캐피탈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1.43%에 블로킹도 5개나 잡아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원 우맨쇼'가 펼쳐졌다.

원정팀 GS칼텍스는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활약 속에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20 21-25 15-10)로 눌렀다.

최하위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렸고 4위 IBK기업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 실바가 24일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오픈 강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 = KOVO]

실바는 이날 팀 득점 87점 중 절반에 가까운 42점을 책임졌다. 1~4세트에서 에너지를 쏟아낸 실바는 5세트에서도 펄펄 날았다. 5-5에서 강한 후위 공격으로 득점했고, 6-6, 7-7에서도 백어택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GS칼텍스는 8-7에서 긴 랠리 끝에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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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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