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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RBI 유동성 공급·금리 인하 기대에 은행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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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SENSEX30) 75,901.41(+535.23, +0.71%)
니프티50(NIFTY50) 22,957.25(+128.10, +0.5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1% 오른 7만 5901.4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6% 상승한 2만 2957.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직전 거래일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다만 중소형주에 대한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의 410조 루피(약 6855조 2000억원)에서 409조 루피로 감소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이날 은행 및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벤치마크 지수를 끌어올렸다. 액시스 은행, HDFC은행, ICICI은행 모두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약 1조 5000억 루피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 호재가 됐다. RBI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000억 루피씩 3회(1월 30일, 2월 13일, 20일)에 걸쳐 총 6000억 상당의 국채를 매수하고, 오는 31일에는 50억 달러(약 7조 2300억원) 규모의 달러-루피 매수·매도 스왑 거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BI의 금리 인하 관측이 커진 것도 금융 섹터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지연되고 인도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고려할 때 내달 5~7일 열리는 RBI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레포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컨설팅 기관인 아난드 라티의 나렌드라 솔란키 리서치 책임자는 "유동성 완화로 은행 및 비은행 대출 기관의 신용 성장과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RBI의 유동성 지원은 특히 유동성 여유가 없던 HDFC은행과 액시스 은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벤치마크 지수가 조정을 겪은 뒤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트에 따르면 니프티5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9월 말 대비 현재 12%가량 낮아져 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조정을 거친 뒤 10년 간의 평균 수준에 부합하는 공정한 밸류에이션을 되찾았다"며 "지금을 우량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건강한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달 2일 발표될 2025년 연방 정부 예산안에 모아지고 있다. 인도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SKI 캐피탈의 나린더 와드와가 상무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2025년 연방 예산은 수요 회복·경제 확장·투자자 신뢰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제약업체 시플라와 소비재업체 에마미가 눈길을 끌었다. 시플라는 추정치를 웃도는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한 뒤 2.2% 상승했고, 에마미도 3분기 수익 증가를 보고하면서 3.5% 올랐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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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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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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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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