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과 형사재판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들을 접견해 형사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방안과 보석청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5.01.23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구속기소된 이후 매일 변호인과 접견하며 재판 대비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설 연휴가 끝나면 윤 대통령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며, 먼저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고인들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25부에 배당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형사 재판에 직접 출석하게 되면 2월 4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총 6차례 진행이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까지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재판에 출석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 측은 보석 청구 여부 및 시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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