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관리해야
EBS '명의', 1월 31일 밤 9시 55분 방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단일 질환 가운데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다. 사람들은 자신의 심혈관 건강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또한 심장을 지키기 위해 혈관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EBS '명의'의 '심혈관이 걱정되는 당신, 세 가지를 기억하라' 편에서는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와 함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건강 수칙 세 가지를 알아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심장내과 전문의 김병극 교수. [사진 = EBS 제공] 2025.01.31 oks34@newspim.com |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을 7~8년 전부터 복용해 오던 60대 남성. 어느 날부터 약을 먹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폐에 생긴 문제라 생각하고 폐 검사를 받으러 갔지만, 그곳에서 심장 쪽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검사 결과,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이 기름기 같은 찌꺼기로 막힌 동맥경화증인 데다, 혈관 안쪽 막이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불안정형 동맥경화반 진단을 받았다. 그로 인해 언제든 심장마비까지 생길 수도 있는 상황. 막힌 혈관을 뚫고 시한폭탄과 같은 혈관 속 동맥경화반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이 이루어졌다.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관상 동맥 중재술과 혈관 속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광학 단층촬영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관상동맥 질환의 말초혈관 병변 동반비율. [사진 = EBS 제공] 2025.01.31 oks34@newspim.com |
한편, 또 다른 60대 남성은 젊을 적 뱃일을 하느라 건강에 소홀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고 결국 투석까지 받아야 했고, 7년 전엔 심혈관에 문제가 생겨 세 번이나 관상 동맥 중재술을 받았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의 환자들을 통해 알아본다. 명치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따끔따끔하다는 60대 남성.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며 건강 관리를 해왔다는 그는 협심증 진단을 믿을 수 없었다. 5개월 전 용기를 내어 관상 동맥 중재술을 받기로 결심했던 그는, 시술 도중 혈관이 찢어져 중환자실까지 다녀왔다. 혈관 파열이 조금만 컸어도 생명을 잃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랬던 그가 두 번째 시술을 앞두고 있다. 한 번 찢어진 혈관은 재파열의 위험이 높다는데, 이번엔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른 병원에서 시술에 실패한 60대 여성도 김병극 교수를 찾아온다. 고난도 고위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의 시술 과정을 자세히 따라가 본다. 유난히 집안에 심혈관 질환을 앓는 가족이 많다는 60대 남성. 9남매 중 여섯 명이 관상 동맥 중재술을 받았다. 그는 집안 내력이 있는 만큼 평소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지 않았고, 그 덕분에 심혈관 이상을 빨리 발견했다. 두 번의 시술을 거치며 심혈관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다른 혈관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 심혈관 시술을 받고 다른 혈관 검진까지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고지혈,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 [사진 = EBS 제공] 2025.01.31 oks34@newspim.com |
심혈관, 뇌혈관, 다리 혈관 중 2곳 이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다혈관질환이라 한다. 특히 동맥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 한 곳이 아프다면 다른 혈관의 건강도 챙겨야 한다.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관상 동맥 중재술 이후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 관리의 방법을 알아본다. EBS '명의'에서 심혈관 건강을 위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보고, 환자를 섬세히 살피며 시술에 전념하는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를 만나본다. 1월 31일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