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는 공동 4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선두와 간격을 2타 차로 좁혔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페블비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2일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15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2.2 psoq1337@newspim.com |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매킬로이 절친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15언더파 201타 공동 2위로 유럽무대 선수들이 미국무대 대회에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이번 대회에서 블레이드형 새 퍼터를 들고나와 효과를 본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을 달성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노린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부터 말렛 형 퍼터를 쓰다가 이번 대회부터 다시 블레이드형 퍼터를 쓴다.
[페블비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2일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한 뒤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2025.2.2 psoq1337@newspim.com |
손바닥 부상 치료에 전념하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온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다.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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