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육성 전략 구체화…수도권 UAM 거점 도약 박차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발전과 지역 내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UAM 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UAM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고양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이 UAM 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2.03 atbodo@newspim.com |
이번 보고회는 UAM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고양시의 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고양특례시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교통·도시계획 전문가,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UAM 이착륙 인프라 구축 방안 ▲도시 내 실증 사업 추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법·제도 개선 방향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 ▲환경적·사회적 영향 분석 등이 논의됐다.
특히 UAM 산업이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고양시 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고양시] 2025.02.03 atbodo@newspim.com |
전문가들은 도심 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UAM 인프라와 지상 교통수단 간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UAM 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 요소로, 도심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UAM 산업을 선도하는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심항공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및 민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 차원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UAM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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