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3일 열린 2024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이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지속하고 있고 작년에도 수차례의 금리 인하, 지급 준비율 인하 등 재정정책과 완화된 통화 정책을 쓰는 것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하반기에는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본사. [사진=포스코] |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전망에 대해 "2025년 글로벌 철강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그리고 국제 통상 리스트의 혼재로 당분간은 현재 약보합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고 환율도 상당히 조금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통상 환경이 악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규제가 좀 심화되고 있고 거기에 따라서 중국이 또다시 구조조정에 나설 거라는 가능성도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반기에는 시황이 개선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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