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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넷플릭스의 '플라이휠' ① 고성장 신화에 힘 받는 주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17:01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17:02

아마존 성공 신화 닮은꼴
4Q 실적 기록 속출
2026년까지 고성장

이 기사는 2월 3일 오전 12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FLX)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사상 최고치 주가로 월가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른바 '플라이휠(flywheel)' 성장 전략이 새삼 화제다.

오늘날 아마존(AMZN)을 탄생시킨 경영 전략을 넷플릭스가 그대로 이어 받아 또 한 차례 성공을 재현하고 있다는 얘기다.

본래 플라이휠은 기계 공학 용어다. 회전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회전 기계 장치로, 회전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에너지의 양을 축적한다. 가속될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셈이다.

이 개념을 기업 경영에 도입한 것이 아마존이었다. 외형 성장을 지속할 뿐 아니라 가속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었고, 전략은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전자상거래 공룡 기업을 탄생시켰다.

월가는 아마존의 성공 신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또 한 번 현실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이탈율을 떨어뜨리는 한편 더 많은 고객들을 유인하고, 그 결과 현금흐름이 개선돼 투자 여력을 높이고, 추가 투자는 다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는 데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월가를 말 그대로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구독자 수가 3억200만명으로 전세계 스트리밍 업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데 투자은행(IB) 업계는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오징어 게임 2 [자료=넷플릭스]

지난 11월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와 '오징어 게임 2'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풀이된다. 타이슨과 폴의 경기는 전세계 1억800만명의 시청, 스포츠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오징어 게임 2 역시 첫 주에만 6800만 뷰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 밖에 크리스마스 날 전미풋볼리그(NFL)이 3000만명의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넷플릭스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업체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구독자들에게 부과하는 월간 이용료를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고가 포함된 콘텐츠의 이용료 역시 월 7.99달러로 1달러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4K 동영상 화질을 포함하는 프리미엄 회원의 월간 이용료는 24.99달러로 2달러 인상된다.

디즈니와 애플이 공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 이용료 인상은 넷플릭스의 탄탄한 입지를 드러내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025년에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 대목이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지난 4분기 실적은 호조를 이뤘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이 23억달러로 52% 뛰었다. 이와 함께 업체는 1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피보털 리서치는 실적 발표 후 보고서를 내고 "넷플릭스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수록 경쟁사와 콘텐츠 제작사들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제품의 질이 향상돼 구독자와 사용자 당 평균 매출이 늘어나는 한편 콘텐츠 투자 자금이 늘어나 핵심 비즈니스의 경제적 해자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구독자와 회원 1명 당 매출액 증가가 플라이휠의 사례라고 판단하고,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넷플릭스의 성장에 결정적인 열쇠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의 플라이휠이 작동하는 형태는 아마존과 대칭을 이룬다. 주력 비즈니스가 전혀 다르지만 비즈니스의 성공 전략은 크게 닮았다.

아마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특정 종류의 상품에 대해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 시켰다. 이는 다시 더 많은 구매자와 더 많은 판매자들을 아마존으로 끌어들였고, 판매자 증가는 선택의 폭을 더 넓히면서 구매자 증가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선순환은 아마존의 이익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힘을 실었고, 아마존은 늘어나는 이익을 더 빠른 배송을 위한 인프라와 물류 시설을 구축하는 데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프라임 비디오 프로그래밍에도 통 큰 투자를 강행, 전자상거래 고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를 일으켰다. 이는 다시 더 나은 고객 경험으로 이어져 플라이휠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도 이 같은 매커니즘을 보인다. 업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펜서 뉴먼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 플라이휠이 참여도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구독자들의 참여도와 이익, 수익성이 플라이휠을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요인 중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스트리밍 업체들 중 넷플릭스 만큼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오징어 게임 이외에 웬즈데이와 스트레인저 씽 등 상당수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이익 성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넷플릭스 주가는 2025년 들어서만 10.15% 상승, 두 자릿수의 랠리를 연출했다. 최근 1년과 5년 주가 상승률은 각각 73%와 183%에 달했다. 2024년 주가 상승률은 94%로 집계됐다.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다. 월가는 넷플릭스의 매출액이 2025년과 2026년 각각 13.5%와 12% 늘어나는 한편 같은 기간 순이익이 각각 25.3%와 22.1% 뛰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4분기 실적 발표 직후 장중 99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넷플릭스의 주가가 970달러 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의 12개월 목표주가 최고치는 1500달러로 나타났다. 1년 사이 54% 뛸 것이라는 얘기다.

업체의 주가가 2025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39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과거 5년 평균치인 67.9배를 크게 밑도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플라이휠이 지속적으로 작동, 가파른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큰손들은 최근 1년 사이 주가 급등에도 넷플릭스의 비중 확대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든 스테이트 에퀴티 파트너스가 최근 분기 넷플릭스 보유 물량을 4222주 늘렸다. 이에 따라 전체 보유량이 4315주로 상승했다.

헤지펀드 업체 AMF가 같은 기간 넷플릭스 주식을 4701주 추가 매입했고, 캐피탈 CS 그룹은 3분기 업체의 주식을 65만달러 규모로 신규 매입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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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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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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