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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자율주행차 승자는 테슬라 아니라 알파벳, 이유는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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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2030년 10억마일 주행
일본-중국도 정조준
테슬라 아직 베타 버전 단계

이 기사는 1월 24일 오후 1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테슬라(TSLA)가 2025년 말까지 자율 주행 로보택시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월가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의 승자로 알파벳(GOOGL)을 지목한다.

기술 측면의 접근 방식에서 알파벳이 높은 실현 가능성을 보이는 데다 테스트 측면에서도 테슬라보다 앞서 나가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이미 네 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닉스와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등 4개 도시에서 매주 15만건 이상의 자율 주행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웨이모는 2025년 중 애틀란타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가 예정대로 2025년 자율 주행 로보택시를 런칭하면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모든 면에서 양사의 기술력이 소비자와 투자자의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웨이모의 중장기 성장에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기존에 서비스를 진행중인 4개 도시에 이어 2026년 마이애미를 포함한 3개 도시가 추가되고, 2027년~2030년 사이 매년 4개에서 7개 도시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일본 도쿄를 포함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자율 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모 자율주행차 [사진=블룸버그]

이번 모간 스탠리의 보고서는 웨이모의 자율 주행이 2030년까지 10억마일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4년 9월까지 업체의 주행 거리는 3300만마일을 기록했다. 운전자 없이 탑승자 한 명만 승차한 상태로 자율 주행이 이뤄졌다.

자율 주행이 미래 기술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탑승자가 이동하는 동안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근본적인 쟁점은 안전성이다.

2024년 9월까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3300만 마일을 주행하는 사이 발생한 사고 건수는 운전자가 운행하는 자동차보다 8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는 탑승자나 보행자의 부상을 초래한 경우로 국한됐다.

테슬라의 사이버캡 [사진=업체 제공]

현재 가동중인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1000대 가량으로 파악됐다. 모간 스탠리의 전망대로 2030년까지 10억마일의 주행이 이뤄진다면 2만3000대의 로보택시가 1억2500만회 주행을 실시하는 셈이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제 웨이모의 자율 주행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수도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자율 주행 기술의 성장 역시 가속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과 소비자들의 확신이 높아지면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서비스를 시행하는 지역도 기존의 예상보다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월가는 주장한다.

테슬라와 관련, 모간 스탠리는 2030년까지 6억6000만마일의 자율 주행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알파벳의 웨이모에 대한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웨이모가 자율 주행 부문에서 테슬라 뿐 아니라 자동차 메이저들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낸 사실은 다른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2009년 구글의 '샤프(Chauffeur)' 프로젝트로 시작된 자율 주행 사업은 2016년 웨이모로 브랜드를 교체했고, 2024년 12월 초를 기준으로 주간 총 500만건의 자율 주행 기록을 세웠다. 이 중 400만건은 2024년에만 유료로 진행됐다. 2023년 11월 약 70만건의 무인 차량 호출 주행을 기록한 뒤 약 7배 늘어난 실적이다.

웨이모의 2025년 최우선 과제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더 많은 도시로 확장하는 한편 승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더욱 다양한 날씨와 교통 조건에서도 자율 주행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다.

업체는 2025년 텍사스주 오스틴과 애틀란타에서 로보택시의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2026년에는 우버 앱을 이용해 탑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도 시험 주행이 시작됐고 2026년에는 대중들에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첫 해외 시장으로 일본을 택했다. 택시 앱 고(Go)와 일본 최대 택시 업체 중 하나인 니혼 코츠와 파트십을 체결하고 2025년 초부터 테스트 주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도 적극 겨냥하는 모습이다. 웨이모는 2024년 8월 현지 자동차 업체 지리 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공개한 바 있다. 웨이모의 맞춤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지리 자동차의 전기 SUV인 지크(Zeekr)에 탑재될 예정이다.

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부터 매년 로보택시 런칭을 1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생산도, 운전자 없는 차량 공유 서비스 시행도 실현하지 못한 실정이다.

그는 2024년 10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2027년까지 로보택시를 생산해 3만달러 미만의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테슬라의 모델 Y와 그 밖에 다른 모델이 2025년 초까지 로보택시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행사 시점까지도 테슬라는 미국 주요 도시에 상업용 자율 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라이선스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장을 포함한 강세론자들은 테슬라가 자율 주행 기술에 커다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회의론자들은 기술 개발과 상업적 서비스에 대한 목표 달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 메이저들은 연이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가 자율 주행 비즈니스를 매각했다. 대형 충돌 사고가 발생한 뒤 내린 결정이었다.

2년 뒤에는 포드 자동차(F)가 로보택시 개발 업체 아르고.AI에 대한 지분을 매각해 사실상 관련 기술 개발에서 한 발 물러섰다.

이어 2023년 제너럴 모터스(GM)의 크루즈(Cruise)가 모든 자율 주행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수 차례의 사고와 이에 따른 캘리포니아주의 라이선스 중단에 따른 대응이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크루즈 사업 부문에 10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국 자율 주행 부문에서 가장 커다란 이정표는 웨이모의 부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웨이모 원(Waymo One)을 앞세워 로보택시의 상업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 자동차 업계의 주류에 편입됐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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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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