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美·中 무역 전쟁 우려에 투심 위축, 하락...에너지株가 낙폭 제한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9:43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9:43

센섹스(SENSEX30) 78,263.67(-320.14, -0.41%)
니프티50(NIFTY50) 23,696.30(-42.95, -0.1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5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41% 하락한 7만 8263.6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8% 내린 2만 3696.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간 무역 전쟁 우려로 글로벌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노드 나이르 연구 책임자는 "인도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며 "투자자들은 예산 발표 뒤 인도 경제 성장 전망이 개선된 것과 관세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불확실성 사이에서 고민했다"고 지적했다.

마르셀루스 투자운용의 프라모드 구비 역시 "인도 증시 투자자들은 연방 예산에서 확인된 소비 촉진 의지와 인도중앙은행(RBI)의 기준 금리 인하 전망에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세계 무역 불확실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르는 또한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국제 유가 하락이 인도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었지만 루피 가치 절하가 호재 효과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달러당 루피 환율은 이날 87.46루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마감가인 달러당 87.07루피보다 높은 것으로, 루피 가치가 또 한 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머니컨트롤이 전했다.

이날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중소형주의 상승세를 가렸다.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는 1.86%, 니프티 미드캡100 지수는 0.67% 올랐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섹터별로 보면, 소비재와 부동산·자동차 섹터가 하락했고, 그 외 주요 섹터는 상승했다.

특히 니프티 소비재(FMCG) 지수가 1.6%로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니프티 FMCG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누적 낙폭을 3.4%으로 확대했다. 도시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와 높은 밸류에이션이 FMCG 주가 하락을 압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반면 국유기업 섹터 및 에너지 섹터는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다.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 인드라프라스타 가스 리미티드(Indraprastha Gas Limited), 바라트석유공사(Bharat Petroleum Corporation) 등이 상승하면서 섹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글로벌 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바라트석유공사 등에 평가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 맥콰이어가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 목표가를 높인 것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5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