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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청년 1만원 주택 공급"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3:17

현재 82호 청년매입임대주택 운영, 월 임대료 1만~3만원으로 최대 10년간 거주 가능
방 1개당 민간주택 월평균 임대료(43만원)의 2% 수준인 1만원 산정...보증금 50만원
1300여명 청년 지역정착 수당 지원...자립을 준비 150명에게 1000만원 정착금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청년 세대의 보호와 지원은 미래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석"이라며 "'청년이 곧 전주의 미래'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청춘들의 희망과 성장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확 줄여줄 전주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기존 시세의 40% 수준을 내고 이용했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올해부터 1만 원으로 줄인 '청춘★별채' 사업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중앙)이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2.06 gojongwin@newspim.com

올해는 총 82호(상반기 70호, 하반기 12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원룸·투룸·스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1만~3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방 1개당 민간주택 월 평균 임대료(43만 원)의 약 2% 수준에 불과한 1만 원의 임대료가 산정된 것이다.

그동안 주택 형태에 따라 적게는 9만~28만원을 부담해야 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 청년들의 임대료 납부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시는 조만간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오는 2028년까지 이러한 주택을 총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청춘★별채는 이용 편의를 위해 대학교 근처 등 청년들이 주로 사는 지역에 공급되며, 세대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입주 때 겪을 수 있는 이사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청춘★별채'와는 별개로 내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0호를 함께 공급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청년 1700여 명에게는 최대 1년간 월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해주고, 신혼부부 등에게는 2000만 원 이내에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또, 취업 준비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청년 활력 수당을 제공해 구직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연 1회 10만 원 이내의 어학 시험료 지원 △교통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기존 사업들도 지속 추진된다.

시는 1300여 명 청년에게 지역 정착 수당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150명에게는 10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입대하는 청년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마음이 다친 청년을 돌보기 위한 청년 정신 건강 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일자리와 청년들이 정말 원하는 삶의 터전, 청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쌓아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와 새로운 전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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