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①트럼프에 허둥대는 장세, "BIG 트레이드로 가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주 상승하다 마지막 반전, 부동산 눈길
펀드선 두 달 만 최대 순유출, 채권 계속 유입
명확한 투자전략 수립 어려운 장세, "매매 자제"
"B(채권)·I(국제주식)·G(금)"…브라질 YTD 12%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2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허둥대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초까지만 해도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전략에서는 수익률 악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펀드 자금에서는 미국 주식을 빠져나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1. 지난주

지난주 미국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한 주 대부분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 덕에 올랐다가 마지막 거래일(7일) 급격히 반전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S&P500의 주간 변동률은 -0.2%,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모두 -0.5%를 기록했다. 7일 당일 고용통계가 엇갈린 해석을 낳은 가운데 소비자 심리지표가 악화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언급한 게 그 원인이다.

업종별 흐름(S&P500 업종별 ETF 기준)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이나 투자심리를 도출하기는 어려운 혼조적인 모습이 파악됐다. 다만 부동산(XLRE)이 변동장세 속에서도 한 주 동안 1.3% 올라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게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5%를 하회하는 등 장기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이 도움이 됐다. 다만 지난 석 달 기준 부동산 업종의 성과는 아직 마이너스다.

미국 주식펀드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LSEG리퍼에 따르면 지난주 5일까지 한 주 동안 107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작년 12월1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대 규모다. 최근 5주 사이 4주 동안에 걸쳐 순유출이 나타났다. 중장기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중한 태도가 일시적인 게 아님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채권펀드 92억2000만달러가 들어와 5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2. 허둥대는 시장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등 무역정책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수익률이 악화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가 하락 시마다 보이는 습관적인 매수 행태와, 무역 관련 부정적 뉴스에 에대한 급격한 포지션 변화가 시세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런 불안정한 시세 패턴으로 시장의 예측가능성이 더욱 떨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연초까지만 해도 투자자 사이에서 주류를 이뤘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대표적이다. 미국 '주식 매수, 국채 매도, 달러 매수'로 대표되는 관련 전략은 미국 기업과 경제의 상대적 우위,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시장적인 정책 기대감을 전제로 깐다. 하지만 현재 주가지수 S&P500은 해외 주식 대비 부진하고 국채 가격은 상승했으며 달러지수는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연초 이후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예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통상정책은 인플레이션은 장기금리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 압력을 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금리 하락을 원한다'는 발언,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 유예 발표, 관세 조치에 따른 경제 악화 우려 등이 반대 움직임을 유발하고 있다. 재료의 호·악재 평가를 떠나 예측 불가능한 장세가 계속되며 명확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기가 어려운 국면이 된 것이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루크 마켓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뉴스를 쫓다가 손실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속보성 뉴스에 즉각 대응하기보다 신중한 접근을 권고한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초기 정책은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했다. RBC웰스매니지먼트의 톰 가렛슨 채권전략가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확신 베팅은 부적절하다"며 "변동장세에서는 적극적인 포지션 조정 자제를 권고한다"고 했다.

3. BIG 트레이드I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증가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수년간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었던 '미국 주식 외 대안이 없다(TINA TO US)'라는 인식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초 이후 브라질(MSCI 주가지수 기준)이나 독일의 주가가 각각 12%, 10% 상승하는 등 미국 외 다른 국가 주식시장의 '아웃퍼폼'이 이런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의 주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BIG 트레이드'가 유망하다고 봤다. Bonds, International Stocks, Gold의 영문 앞 글자를 축약한 이름의 관련 전략은 미국 국채, 미국 외 국제 주식, 금 매수를 일컫는다. 하트넷 전략가는 "지금이 미국 예외주의 트레이드 청산 시점"이라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이스라엘-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 및 평화 협상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