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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②트럼프에 허둥대는 장세, "BIG 트레이드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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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 완화책 예상, 트럼프 원하는 건 약달러"
"트럼프 2.0은 변화의 중대 시점, 과거 금 강세로"
"미국 투자는 고수해야, 구조적인 성장 우위 입증"
CPI 초점, 맥도날드·코카콜라 등 결산 발표 나서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2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트럼프에 허둥대는 장세, "BIG 트레이드로 가라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그가 미국 국채 강세를 전망한 것은 정부지출이 되레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을 배경에 두고 있다.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9% 수준인데 이런 상황에서 행정부가 공화당 내 재정 보수파의 지지를 얻어 감세 등의 정책을 추진하려면 정부지출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후로 지출 확대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른 항목에서의 긴축에 의해 상쇄될 것이라는 얘기다.

4. BIG 트레이드II

하트넷 전략가는 신설된 정보효율부(DOGE)를 통해 최대 5000억달러(GDP의 1.5%)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대대적인 연방정부 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삭감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국엔 고용시장 둔화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국 공공부문(정부·교육·의료)은 전체 고용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밖에 그는 주요 분쟁 지역에서의 전쟁 종식과 함께 국방비 감액 가능성까지 점쳤다.

국제 주식의 강세 지속을 예상한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통상 기조로 중국과 유럽의 통화·재정정책의 완화가 기대되고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리스크온'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배경에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에 대해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고 싶어 하면서도 환율 측면에서는 자국 산업에 유리한 약세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제 주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에 대해서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상황이 과거 강세를 유발했던 역사적 중대 국면과 비슷하다고 봤다. 그에 따르면 과거 1930년대 대공황이나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9/11 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대 포퓰리즘 확대 등 중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강세를 보였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미국의 근본적인 체제 변화를 가져올 중대 시점이라는 것이다. 반이민 정책강화, 무역정책 재편, 공공부문 고용 감축 등을 근거로 들면서다.

5. "미국 고수"

일부 전문가는 미국 주식 투자를 고수하라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국 중에서 경제나 기업 실적이 미국만큼 성장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에로 미국 S&P500 기업의 연간 이익 증가율은 올해 14%가 예상되지만 유럽 주가지수 스톡스600의 예상 증가율은 8%(LSEG 집계)다. 또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된다고 해도 이익 증가율을 감안한 PEG(주가이익성장배율)와 같은 지표로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미국 주식시장의 우월한 성과는 최근 수년에 걸친 단기간의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개됐다는 점에서 구조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 시장과 기축 통화인 달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세, 기술 혁신과 세계 대기업의 본산이라는 미국의 강점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사실이므로 높은 투자 매력도는 계속된다는 것이 그 요지다.

데이터트렉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창업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13%인 한편 일본과 유럽, 신흥국은 각 6%, 5%, 3%로 비교적 저조했다. 가장 많이 올랐다는 유럽마저도 반토막에 못 미친 셈이다. 또 1900년부터 현재까지 실질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은 6.6%, 국제 주식은 4.5%로 조사됐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마켓츠의 켈라 세더 전략가는 "미국과 다른 국가의 경제적 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미국 우선 투자 전략을 유지한다"고 했다.

6. CPI 초점

한편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12일 공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1월분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가 파악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9%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상승률은 3.1%로 12월 3.2%에서 둔화가 전망됐다. 다음 날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 1월분(상승률 3.1% 예상←12월 3.3%)에도 초점이 모아진다.

CPI 지표가 예상을 웃돈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기가 더 지연될 것이라는 염려가 확산할 수 있다. 현재 금융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올해 정책금리 인하 횟수는 1차례 정도로 대폭 후퇴한 상태다. B라일리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 상승률이 현재 유일한 우려 요인"이라며 "[웃돌 경우] 현재 금리 수준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번 주에는 맥도날드(MCD, 10일 개장 전)와 코카콜라(KO, 11일 개장 전 ),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11일 마감 후), 에어비앤비(ABNB, 13일 마감 후) 등이 분기 결산을 발표한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62%가 넘는 곳이 4분기 결산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까지 관련 수치만 보면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가 예상된다.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가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올해 초 11.8%에서 크게 상향된 수치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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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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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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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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