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개년 종합 계획 발표, 친환경 관광 수요 창출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 2030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신년 화두 '숨·쉼·샘·삶'을 실현하기 위해 '정원문화 확산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 및 2030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핵심으로 삼고, 5개년 종합 계획을 통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정원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 |
단풍과 대청호가 보이는 산책길. [사진=충북도] 2025.02.12 baek3413@newspim.com |
지난 1월 정원문화과를 신설한 충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을 브랜드화하고, 정원산업 육성과 관광 수요 창출에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핵심 과제로는 청남대 국가정원화 사업, 2030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구 청풍교 업사이클링 및 관광명소화 추진 등이 있다.
청남대 국가정원화 사업은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충북 정원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친환경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지방정원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2030년까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한다.
또 2030 충청북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정원문화 및 산업 역량을 강화며 이를 위한 단계적 행사 개최도 준비 중이다.
![]() |
괴산트리하우스가든 전경. [사진=충북도]2025.02.12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구 청풍교를 브리지 가든으로 업사이클링하여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추가로 충북도는 정원 정책 기반 구축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원 인프라 사업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757개의 호수와 대통령 정원인 청남대, 백두대간 등 최고의 자연정원 육성 여건을 보유한 충북을 세계적인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올해 신설된 정원 전담 부서를 통해 정원문화와 산업을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충북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