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하늘양 살해 교사 공개하라" 신상 확산...경찰 "공개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7: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SNS 등서 하늘양 살해 교사 신상 무분별 확산
잘못된 정보·유족 악플도 이어져...경찰, 유족 동의·검토 중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초등생을 살해한 교사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높아지면서, 신상 공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온라인 상에는 가해 교사의 일부 신상이 퍼지고 있다. 일부에선 피해 가족에 대한 악플도 쏟아지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피해자인 김하늘양의 아버지는 건양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가해교사에 대해 "48세 여자다.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봤다. 2학년 3반 담임이자 정교사"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서구의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국화꽃 등이 놓여 있다. 2025.02.12 jongwon3454@newspim.com

관련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과 SNS 상에는 가해 교사의 '신상털이'가 이어졌다. 한 SNS에는 '가해교사 이름 주소 알아냈다' '남편 이름은 XXX, 아들은 XXX' 라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전을 기반한 지역 온라인 맘카페에도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한 맘카페 누리꾼이 게시한 '어째서 교사 정보 공개하지 않느냐, 학생 살해한 범죄자는 이름을 알려야 한다' 내용의 글에는 십 수개의 공감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가해 교사 가족들에 대한 글들도 나오고 있다. '아내가 저러는 동안 남편은 XXXX 했다더라' '아들이 XXX 학교 다니고 있다' 는 등 대부분 '카더라' 식의 신빙성 없는 글들이다.

또 사고가 난 초등학교 교사 명단과 전화번호 등도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학부모 이름까지도 함께 공유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 가족에 대한 악플도 나오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하늘양과 가족을 향한 비방성 글과 악플을 쓰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현재 가해교사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전서부경찰서는 현재 유족에게 가해교사 신상공개에 대한 동의를 받은 상태로, 절차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을 격상해 대전경찰청 지휘하에 수사본부를 마련한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