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작년 매출 7.8조·영업익 4915억…전년비 각각 4.2%·6.6%↑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08:19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08:19

4분기 플랫폼 매출 10% 성장
"올해 카톡·AI 중심 성장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 8,738억 원, 영업이익은 4,9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6.6%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5,2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 영업이익률은 6.6%로 상승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액 2조 5,951억 원, 영업이익 4,9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다만, 카카오브레인 양수로 인한 AI 사업 분야 영업손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개선된 5,58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9,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67억 원으로 33.7% 줄었지만,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1,382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 491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5% 증가한 5,627억 원, 이 중 광고형 매출은 5% 늘어난 3,212억 원, 거래형 매출은 4% 증가한 2,416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2조 7,000억 원을 달성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22% 증가한 4,031억 원, 포털비즈 매출은 6% 감소한 832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4분기 매출은 9,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6% 감소한 4,702억 원, 스토리 매출은 5% 줄어든 2,030억 원, 미디어 매출은 25% 감소한 73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 오픈AI와의 협업 등을 통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B2C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 카나나 이용자 CBT와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 정식 출시가 계획돼 있다. 콘텐츠 부문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사업 선택 및 집중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