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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왕이, G20 회의에서 '불편한 만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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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요하네스버그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중국, 대만 문제 거론한 한미일 공동성명에 반발
'딥시크' 중단, 尹지지자 대사관 난입 악재 겹쳐
"한·중 외교장관 만나면 불편한 대화 오갈 수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왕이(王毅) 중국 중국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뒤 17일 귀국한 조 장관은 18일 밤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요국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왼쪽부터)이 지난 15일 독일 뮌헨 코메르츠방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2.16

조 장관은 MSC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했으며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도 가졌다. 특히 3국 외교장관들은 회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 "대만이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 있게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비롯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중국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공동성명은 한·미·일 3국이 안보·경제·첨단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즉각적인 중국의 반발을 불러왔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한·미·일 공동성명을 두고 "우리는 그간 관련 국가들이 작은 울타리(소그룹)를 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을 공격·비방하며 대결을 선동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해왔다"며 "관련 국가들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과 중국은 이번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았다. 다음 달 도쿄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추진 중이어서 왕 부장이 서울을 들르거나 도쿄에서 한·중 외교장관이 따로 만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신화사=뉴스핌 특약]

그러나 이번 공동성명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한·중 관계를 긴장시키는 일들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어 이번 G20에서 중국 측이 예정에 없던 한국과의 만남을 먼저 요청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한국 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 것에 대해 "경제와 기술 문제를 안보화,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을 제기하는 등 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급기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40대 남성이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는 일이 발생한 것도 중국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G20에서 양국 장관이 어떤 식으로든 마주친다면 '불편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중 관계 밝은 외교 소식통은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중국을 끌어들여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이번 한·미·일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문제가 거론됐기 때문에 중국이 최근 상황에 대해 짚고 넘어가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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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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