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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군포시, 올해 교육경비 174억원 확보…미래 인재 양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0:40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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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수요 반영한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
학교환경 개선·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집중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교육 강화 전략
하은호 시장 "인재 양성 위한 군포 맞춤형 교육환경조성 중점 추진"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재정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2025년 교육경비지원 사업 예산으로 174억7700만원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과 교육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민선8기 취임2주년 교통봉사하는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군포시]

◆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위한...학교환경개선비 지원(8억2500만원), 학교보안관 지원(1억5000만원)

군포시는 2025년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 보강 등을 위해 학교환경개선사업비를 7개 학교에 지원한다.

해당사업은 교육청과 시가 5:5로 부담하는 협력사업으로 본예산에 재원부족으로 지원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가 예산이 지원될 경우 시에서도 추가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청의 학교지킴이와 목적이 유사하나 교육청의 부족한 예산을 메우며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로 안전한 학교 구현에 일조해 온 학교보안관 사업도 지속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청의 학교지킴이와 지원기준을 맞추어 학교 현장의 운영 애로사항을 보다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 지원(6억1500만원)

군포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회에 적합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과학분야 창의인재 육성 및 과학탐구능력 신장을 위한 STEAM교육과정 운영 지원(융합과학 인재육성사업 40,000천원) △중·고등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강남구청 인강비 지원(스마트에듀스터디사업 45,000천원) △군포시만의 특색있는 명품고 육성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육성 지원(100,000천원) △4차산업 대비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초등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사업 400,000천원) △특성화고 기능경기대회 출전학생 훈련 및 전공 자격증 취득 강좌 지원(특성화고 특성화프로그램 지원사업 30,000천원)

겨울방학 청소년 영어캠프 단체기념사진. [사진=군포시]

◆ 문화·예술·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교교육활동 지원(8억4900만원)

군포시는 교육과정 이외의 다양한 학교내 교육활동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초등 3, 4학년 대상 수영교육 지원과 문화예술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는 시와 교육청이 5:5로 지원하는 사업이고, 초등 신입생들에게 참여형 연극을 통해 공동체문화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난다학교'는 2015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군포시의 특색사업이다.

초등학생들의 학교밖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체험활동지원사업은 학교와 학부모님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 수영교육 지원(190,652천원) △문화예술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지원(64,000천원) △초등 신입생(신난다학교) 적응 지원(25,600천원) △초등 체험학습 지원(54,000천원)

◆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관련 세부추진사업 예산 지원(12억500만원)

군포시와 경기도 교육청(지원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군포미래교육협력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대응사업비로 두 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 맞춤 자율 역량 강화를 위한 '군포형 학교 자율 운영 지원(470,000천원)' 과 ▶지역 연계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별 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원(400,000천원)'이 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시비 100% 사업으로 학교의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학생 역량중심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30,450천원) △관내 고등학교 대상 교과특성화 학교 및 교과중점학교 운영 지원(75,000천원) △관내 고등학교 대상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78,000천원) △관내 고등학교 대상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 선택과목 지원(105,000천원) △관내 초중고 전체 대상 학생자치회 활성화 지원(47,000천원)

공동급식지원센터 사업설명회 및 품평회. [사진=군포시]

◆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107억8000만원)

군포시는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중 시군부담액에 해당하는 93억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예산을 확보하여 친환경 식자재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차액지원(9억원)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차액지원(3억8000만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6억5000만원)

아울러,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우수 식재료 공급업체 추천 및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5억1500만원)

군포시는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한다.

특히,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운영을 지원하여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꿈길'직업체험, 직업인특강, 찾아가는 진로체험, 청소년 진로설계 등이 있으며, 올해도 7~9월에 집중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인 맞춤형 청소년 진로설계(도비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심화된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한다.

체험학습을 위해 떠나는 흥진초 학생들 환송. [사진=군포시]

아울러, 변화하는 입시 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수시대비 1:1 개별 컨설팅 제공을 위한 예산도 확보하였다.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원(477,913천원) △맞춤형 청소년 진로설계(직업체험형 진로탐색활동)(20,000천원)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ㆍ컨설팅 추진(17,300천원)

◆ 저출산시대 유아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사립유치원 지원(2억1300만원)

군포시는 사립유치원의 환경개선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다자녀 가구의 교육 부담 감경을 위한 셋재아 이상 유치원비 지원 등 사립유치원에 대한 교육경비도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환경개선 지원(25,000천원) △사립유치원 디지털(코딩 등) 교육비 지원(39,000천원) △사립유치원 종일반 운영 지원(30,000천원) △셋째아 이상 유치원비 지원(42,000천원) △사립유치원 교사 역량강화 연수비 지원(5,000천원)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72,000천원)

◆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시책사업 추진(10억6500만원)

군포시는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자체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2023부터 지원하였고, 신청인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에는 온라인 접수창구를 마련하여 신청인의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160,000천원)

초등 5~6학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영어캠프는 올해 예산을 확대하여 총 120명의 학생들에게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 중 숙박형 영어캠프(3박4일)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50,000천원)

군포시는 2023년 신입생에게는 별도 신청을 받아 현금으로 10만원의 체육복비를 지원하였으며, 2024년부터 교육청의 교복(생활복, 체육복) 통합지원 계획에 따라 교복과 통합 지원하게 되었으나, 당초 체육복비 지원 취지에 부합하도록 학교별 지원항목에 체육복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관내 중ㆍ고등학교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중․고 신입생 교복․체육복 지원(423,000천원)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위해 잡월드로 출발하는 학생들 격려. [사진=군포시]

군포시는 2019년부터 저소득층 300명에게 학원 수강료나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은 월 10만원, 중고등학생은 13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이 또한 군포시만의 특색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432,000천원)

하은호 군포시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교육 지원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며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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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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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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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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