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밈 주식' 열풍 이끈 코헨, 이번엔 알리바바? 지분 확대 소식에 주가 8%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08:32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08: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3년부터 알리바바 투자한 코헨, 보유 지분 총 700만 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과거 게임스톱 등 '밈 주식(온라인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 눈길을 끄는 주식)' 열풍을 이끌었던 억만장자 투자가 라이언 코헨이 알리바바 그룹에 대규모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가 8% 뛰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헨이 최근 몇 달 사이 알리바바에 대한 개인 지분을 10억 달러(약 1조 4347억 원)어치 늘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그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은 약 700만 주로 늘었다.

매체는 코헨이 약 2년 전 수억 달러 규모로 알리바바 투자를 시작했다면서, 중국의 장기적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기반해 베팅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헨은 2023년 당시 알리바바 주식이 크게 저평가되었다고 주장하며 자사주 매입 가속화 등을 비공개적으로 압박한 바 있다. 당시 코헨은 알리바바와 장기적 관계를 맺고 싶다는 의사도 비공개석상에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화면에 뜬 알리바바 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SJ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코헨과 알리바바 측이 최근에도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총 3250억 달러(약 466조 원) 정도인 알리바바 시가총액에 비해 코헨의 지분 규모가 크진 않지만, 과거 밈 주식 열풍 때처럼 코헨의 행보가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기업 지도부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진 상태다.

코헨은 2011년에 온라인 애완동물 용품 업체 츄이(Chewy)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며, 2023년부터는 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다.

코헨은 지난 2020년 7~8월경 4~5달러 수준에 게임스톱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그의 투자 소식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게임스톱 주식은 2021년 1월 48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때 코헨은 밈 주식 투자 고수로 유명해졌다.

이후 지난 2022년 3월에는 베드 배스 앤 비욘드(BB&B)에 1억 2000만 달러(약 1600억 원)를 투자해 BB&B 지분 10%가량을 인수하면서 대주주가 됐다가 주가가 34% 넘게 급등한 뒤 같은 해 8월 지분을 전량 처분해 화제가 됐다. 사업 다각화로 인한 부채 문제까지 겹친 BB&B는 2023년 4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과거 행보를 보면 코헨이 알리바바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WSJ는 코헨이 장기 투자 의도를 밝혔고 중국 경제 및 기술 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당장은 코헨이 알리바바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은 적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