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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협업 기술에 K-POP까지...KT, MWC에서 'K-컬처·K-AI' 알린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3일 09:00

'K-스트리트' 테마 AI 경험 제공...작년보다 1.7배 전시 확대
7개 테마 공간으로 한국 첨단 문화와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오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인다.

KT는 이번 MWC2025에서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T는 이번 MWC2025에서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 KT]

KT의 이번 MWC 2025 전시관은 주 전시장 4관 내 GSMA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위치하며 지난해보다 1.7배 확장된 383㎡ 규모로 마련된다.

이번 KT 전시의 테마는 'K-컬처'와 AI의 결합이다.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알린다.

이를 위해 전시관은 ▲K-오피스 ▲K-스타디움 ▲K-랩 ▲K-하우스 ▲K-스테이션 ▲K-POP 스테이지 ▲K-포차 등 7개 테마로 구성된다.

우선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K-오피스에서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고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올해 AI 분야에서 성과를 본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반기 내에 시큐어 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GPT4를 기반으로 한국 데이터를 학습한 한국형 AI 모델을 체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AI로 제작된 프로야구단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K-POP 스테이지에서는 K-팝 댄스를 체험하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한다. KT는 6G 통신 기술을 소개하며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멀티모달 통화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전시관에서 방문객은 시각, 청각 등 오감통신을 체험할 수 있다.

K-하우스에서는 지니TV에 적용된 AI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8K 화질과 AI 칩셋을 동시 탑재한 '지니TV 셋톱박스4'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질과 밝기, 사운드 등을 알아서 조절하고 생활 맞춤형 스마트홈으로 차별화된 AI 허브를 제공해 AI TV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K-포차를 통해 하이오더와 BC카드 결제 체험 및 AI 결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K-스테이션으로 안전한 한국을 만드는 기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여기에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비롯해 스미싱·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이 공개된다.

KT와 협력하는 스타트업의 AICT 기술도 선보인다. KT AICT 상생협력관은 8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KT와 협력하는 10개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KT 협력 스타트업의 AICT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KT는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Non-Terrestrial Networks· 비지상망) 통신 기술을 이번 MWC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는 "KT는 대한민국 AICT 리딩기업"이라며 "이번 MWC는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MWC2025에서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 KT]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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