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수일 째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천의 농기계창고와 안동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8분쯤 영천시 고경면 학리의 한 주택 농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발화 2시간30여분만인 이날 오전 4시42분쯤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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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시8분쯤 영천시 고경면 학리의 한 주택 농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5.02.22 nulcheon@newspim.com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40평 규모 농기계창고와 10평 규모 저온창고, 5평규모 컨테이너가 전소하고 승용차 1대와 SS기 등 농기계 다수가 소실돼 소방추산 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21일 오후 5시 2분쯤 안동시 와룡면 주하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양수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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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 2분쯤 안동시 와룡면 주하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양수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2.22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발화 40여분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일부가 불에 타고 콤바인 등 농기계가 소실돼 소방 추산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