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는 25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인 노진룡·노병희 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묘소 참배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헌화하며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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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는 3·1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인 노진룡·노병희 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사진=고창군]2025.02.25 lbs0964@newspim.com |
노진룡 지사는 임시정부의 지시에 따라 전북감독부를 조직해 군자금 모금과 항일 활동을 주도했다. 노병희 지사는 최익현을 치료하며 그의 유해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두 지사의 공로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으로 각각 추서됐다.
심덕섭 군수는 "만세운동처럼 보훈의 정신이 국민 일상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기억과 존중의 보훈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고창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103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