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
1인당 1만5000원, 전통 고추장 제조법 수강·고추장 500g 증정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4월 5일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장독대 분양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순창의 명인·기능인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명인의 장독대에서 숙성된 장을 각 가정에 배송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한 팀당 11만원이며, 총 100팀 선착순 모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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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사진=순창군]2025.02.26 lbs0964@newspim.com |
순창의 전통 발효 문화는 오랜 시간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가족 관광객을 위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1인당 1만5000원으로 전통 고추장 제조법을 배우고, 고추장 500g이 증정된다. 행사장에서는 순창 발효 문화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예약은 4월 3일까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순창전통고추장정보화마을이나 순창발효관광재단에 연락하면 된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순창의 전통 발효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