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해충 방제 등 정보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양시의 고품질 매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 매실 기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실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해왔다. 작년 3월 농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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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 [사진=광양시] |
이 서비스는 광양 지역의 기상재해 및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시기, 작업자의 안전도 등의 매실 재배 영향지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최신 기상 예측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 광양 지역 복숭아씨살이좀벌 우화시기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기상재해 위험지수와 방제 적기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기상재해나 방제시기가 예상될 때 휴대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매실 재배 품종과 위치에 따라 구분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최적화된 기상 지수를 받을 수 있다. 드론을 사용한 방제 활동과도 연계해 농민들의 효율적인 관리 활동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제공되며, 매실 기상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기상재해·방제시기 자동 알림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매실에 특화된 기상서비스가 널리 활용돼 광양 매실 농가의 고품질 매실 생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