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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건설 고용 줄고 '쉬었음' 청년 40만명…'청년취업보장제'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6:00

고용부, 2025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 개최
대졸 청년 졸업 4개월 내 정부 1대1 맞춤형 취업지원
생애전환 경력설계 등 중장년 재취업 지원제도 강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한국판 청년 취업지원 보장제를 통해 대학 졸업 후 4개월 내 정부 1대1 맞춤형 취업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2025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올해 일자리 상황 및 대응방안,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 고용영향평가 과제 선정안, 일학습병행 직종 및 직종별 교육훈련기준 개정안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기아(주)AutoLand 광주,삼성바이오로직스(주),엘지전자,(주)셀트리온등 100개소의 사업장이 참여했다. 2025.02.26 yym58@newspim.com

한국판 청년 취업지원 보장제는 대학 졸업 청년 5만명에게 졸업 후 4개월 내 정부 1대1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쉬었음 청년' 발굴을 위해 자치단체 및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경험기회와 첨단분야 혁신훈련도 확대한다.

중장년 전직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연령대별 지원 제도도 강화한다.

김 장관은 "경력경로 선택 및 준비가 필요한 40대는 개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생애전환기 경력설계를 제공하겠다"며 "조기퇴직 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50대를 위해서는 재취업을 유형화해 체계적으로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년 이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에게는 계속고용장려금을 통해 계속고용 확산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고용24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고 고용센터의 상담 기능을 강화해 구직자 취업의욕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고용서비스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고용서비스 네트워크를 마련해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특히 청년 중심 고용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합네트워크로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에는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서비스 창구를 단일화해 기업진단, 종합 컨설팅, 채용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지역 우수기업 1000곳 대상으로 전담 관리한다.

김 장관은 "일자리 여건과 고용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위원들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가의 식견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청년·건설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모두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 지혜를 모을 때"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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