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계엄 가담' 이상현·김현태·목현태 등 군·경 9명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4:21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4:21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침투, 체포조 운용 등을 한 혐의를 받는 군·경찰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상현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여단장 등 현역군인은 7명은 군사법원, 목 전 대장 등 2명은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핌DB]

이번 기소 대상 9명은 국회 봉쇄·침투,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선거관리위원회 점거·직원 체포 관련 각각 3명씩이다.

우선 국회 봉쇄·침투와 관련해 이 여단장은 계엄 선포 직후 예하 부대 병력 269명에게 국회 출동을 지시하고 국회 현장에서 부대원들에게 위법한 지시를 하는 등 핵심 폭동 행위 중 하나인 국회 침투에 중요임무종사자로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 단장도 계엄 선포 후 미리 대기 중이던 예하 병력 95명과 함께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하는 등 국회 침투에 중요임무종사자로서 가담한 혐의가 적용됐다.

목 대장은 계엄 선포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국회경비대 당직 대원들에게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민간인들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도록 지시하는 등 핵심 폭동 행위 중 하나인 국회 봉쇄에 중요임무종사자로 가담한 혐의가 있다.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은 유력 정치인 체포·구금을 지시하는 등 핵심 폭동 행위 중 하나인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편성·운영에 중요임무종사자로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14명의 체포 명단을 전달하면서 경찰 및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관들과 조를 편성해 대상자를 체포 후 구금시설로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고 판단했다.

박현수 국방부 조사본부장도 여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국회 출동 수사관 10명을 구성한 다음, 이들을 방첩사 체포조 편성·운영에 합류하도록 하는 등 중요임무종사자로서 가담한 혐의가 적용됐다.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방첩사로부터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은 후 이를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보고한 뒤, 서울경찰청 경력 104명을 편성해 이들 중 81명을 사무실에 대기시키는 등 체포조 편성·운영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

고동희 정보사령부 계획처장, 김봉규 정보사령부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은 선관위 점거·직원 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고 처장은 정보사 부대원 9명과 실탄 100발을 소지한 채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로 출동해 인근에서 대기하던 중,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직원들의 외부 연락차단, 서버실 장악 등을 지휘한 혐의가 있다.

김봉규 단장은 부대원 20명에게 체포 대상 선관위 직원 30여명의 명단을 불러주면서 조별 임무를 부여한 혐의, 정 단장은 체포 대상자 30여명을 포박한 뒤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송하라는 지시를 한 혐의 등이 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