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량 대폭 확대… 총 2102가구
지방선 경북에만 1055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다음달 중견 주택업체가 전국에서 6300여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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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주택업체 3월 전국 주택분양계획.[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 |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23개 업체가 22개 사업장에서 총 630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월(1114가구) 대비 5배 가까이 늘었고, 전년 동월(5507가구)와 비교할 때도 15%(800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에선 지난달(479가구)보다 4배 이상 많은 210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가 180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252가구)과 서울(48가구)이 뒤를 잇는다.
비수도권 분양예정 물량 1위는 경북(1055가구)이다. 이어 부산(930가구) 경남(842가구) 강원(612가구) 전남(382가구) 제주(237가구) 대구(147가구) 등 순이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분양 성수기 시작점에 해당하는 만큼 1~2월보다는 물량이 늘었다"며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