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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PCE 발표 앞두고 소폭 반등...엔비디아·테슬라·메타↑ VS 리커전 파마슈티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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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미 경제의 침체 우려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1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29.00포인트(0.30%) 오른 4만 3,429.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도 전일보다 20.25포인트(0.34%) 상승한 5,896.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58.00포인트(0.28%) 오른 2만 663.2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내달 4일 발효하고 같은 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기대보다 나았지만 흔들린 투심을 되살릴 정도는 아니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2.78% 급락하며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S&P 500 지수는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위축과 인플레이션 부담은 지난 2년간 견조한 모습을 지속해 온 미국 경기에 커다란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는 소비자 심리 등 연성 지표에 반영되며 시장 심리를 잔뜩 가라앉히고 있다.

최근 공개된 소매 판매, 소비 심리 등의 지표에 더해 전날 공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침체 우려를 키웠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2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2천 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주택 시장 부진도 지속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가 한 달 전보다 4.6% 하락해 NAR이 해당 통계를 낸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내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같은 날 10%의 관세가 더해진다. 트럼프 정부는 이미 이달 초부터 중국에 추가 10% 관세를 발효해 이행해 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협상용 전략의 하나로 인식했던 시장은 관세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하며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다. 미 경제 둔화에 따른 연내 금리 인상 베팅이 강화하고 안전 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강해지며 미 국채 금리는 최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6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4.263%까지 밀리며 연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은행 모간 스탠리는 채권시장이 기준금리 3.25% 가능성에 베팅하기 시작하면 10년물 수익률이 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 진열된 프록터앤갬블(P&G)의 섬유유연제와 세제 제품들 [사진=블룸버그]

이날 투자자들은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공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5%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3%, 1년 전보다 2.6% 각각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기대대로면 1월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완화하게 된다.

1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도 낮게 나오면 약세 흐름을 이어온 시장에는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연준이 보다 비둘기파 스탠스를 취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금리 정책 회의는 3월 18~19일 예정돼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종목명: NVDA)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0.77%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에 전날 회사의 주가는 8.5% 급락했다. 역시 전날 일제히 급락했던 반도체주들도 동반 반등하고 있다. ▲브로드컴(AVGO)과 ▲AMD(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등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역시 전날 주가가 3% 빠졌던 ▲테슬라(TSLA)도 개장 전 주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으나 반등 폭은 크지 않다.

전날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넷플릭스(NFLX)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개장 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AI 신약 개발 기업인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는 기대에 대폭 못 미친 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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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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