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4일 학력 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제6회 입학식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입학생은 총 335명으로 지난해 대비 140명이 증가했다. 중학교 과정에는 90명, 고등학교 과정에는 245명이 입학했으며 이 중 여성이 297명, 남성이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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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이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5.03.04 nn0416@newspim.com |
시와 교육청은 입학생 증가에 따라 학사 규모를 기존 고등학교 4개 반에서 7개 반으로 확대하고 학급당 학생 수도 5명씩 증원하는 등 원활한 학업 환경을 조성했다.
입학생 평균 연령이 60대인 시립중고등학교 입학식은 학부모 대신 자녀들이 부모님의 평생 꿈이었던 '중·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입학식에서는 1부에서 입학허가, 입학생 선서, 내빈 축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교직원 소개, 신입생 축하 영상,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배우자, 자녀, 손주 등이 준비한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감동을 더했다.
입학생들은 교육부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2년, 고등학교 2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학생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대전시는 시민들이 더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3월 개교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공공형 학력 인정 학교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