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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실내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DCH 앙상블 페스티벌 참여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09:20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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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60주년 관록의 무대…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오는 8일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개최하는 DCH 앙상블 페스티벌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국내 최장수 실내악단의 관록을 선보인다.

1965년에 서울바로크합주단 명칭으로 창단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며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챔버오케스트라의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1980년 음악감독 김민의 취임과 함께 지금까지 폭넓게 레퍼토리를 확장하며 한국을 대표해 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룩셈부르크 에히터나흐 페스티벌(2007), 오스트리아 쇼팽 페스티벌(2016),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실내악 페스티벌(2016), 독일Eckelshausener Musiktage(2019),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2019)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 141회 무대에 서며 국내 챔버 오케스트라 중 최다 해외투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음악감독 김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국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하고, KBS교향악단 초대 악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서울대 음대 학장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1980년에는 국내 최초 악장 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바로크 합주단)를 재창단해 음악감독으로서 올해로 45년째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음악계 최장 기록을 보유 중이다.

[대구=김용락 기자] DCH 앙상블 페스티벌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사진=대구시]2025.03.05 yrk525@newspim.com

이번 공연에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모차르트의 음악부터 봄을 느낄 수 있는 드보르작의 세레나데, 대구에서 초연되는 아놀드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 앞에 선다.

김민 음악 감독을 필두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악장이자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계명대학교에 출강하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정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나윤아가 협연한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전 악장으로 시작된다. 해당 곡은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파티나 사교 모임의 배경 음악이나, 영화 음악으로 자주 사용될 만큼 명랑하고 우아한 선율로 구성돼 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해당 작품을 연주하며 축제의 문을 활짝 연다. 이어 말콤 아놀드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펼쳐진다. 대구에서 처음 연주되는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나윤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해당 곡은 협주곡의 전통적인 형식인 3악장 형식을 따르는데, 각 악장에는 바이올린 두 대의 대화처럼 들리는 대조적인 요소들이 녹아있다. 바이올린의 빠르고 복잡한 선율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탁월한 기교를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5악장으로 구성된 해당 작품은 짧고 강렬한 리듬과 함께 짧은 악절을 반복하는 체코 민속 선율의 특징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특히, 고전적이고 간결한 구조 속에서 보헤미아 민족의 감정과 정서를 엿볼 수 있어 국내 최장수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어떤 해석으로 곡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concerthouse.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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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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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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