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술력 기반 국내 데이터베이스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엔텔스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 제품 'TarzanDB'(이하 타잔DB)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타잔DB는 엔텔스가 개발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분석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 됐다. 초고속 쿼리 성능, 자동화된 고가용성, 장애 분석 기능, Vacuum 모니터링 강화 등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의 핵심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한다. 특히 GS인증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이번 GS인증을 통해 타잔DB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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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텔스 로고. [사진=엔텔스] |
엔텔스는 타잔DB의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PostgerSQL 기반 D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RDBMS 시장은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엔텔스는 오픈소스 PostgerSQL 기반의 강력한 확장성과 가격 경쟁력 등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기존 데이터베이스 제품의 주요 한계로 지적되는 기술 지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텔스는 국내 R&D센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전문 엔지니어 팀이 실시간으로 고객의 기술적 이슈를 대응하며, 성능 최적화 컨설팅, 장애 분석 및 유지보수 지원까지 제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DB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일규 엔텔스 대표이사는 "타잔DB는 GS인증 1등급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국산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며, 차별화된 기술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 레퍼런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