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1일까지 지자체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총괄·공공건축가 활동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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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공공건축가 운영비(최대 3000만원)와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용역비(1억원)를 지원받을 지자체 총 7개소를 모집한다.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과 발주 방식 선정, 설계 공모 기획을 총괄 자문하는 전문가다. 한 지역의 건축과 도시 디자인에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 사업별로 기획 ․ 설계 ․ 시공 등 우수한 공공건축을 위한 다양한 과정에 건축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모는 총괄․공공건축가의 운영 또는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사업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달 말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괄·공공건축가로는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도시·건축·조경을 전공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을 위촉할 수 있다.
이병민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도시건축디자인은 공간의 품격을 짓고 시간의 가치를 쌓는 종합예술의 집약체"라며 "공공도시건축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총괄·공공건축가가 손에 잡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총괄․공공건축가 지원 확대와 연계사업 추진 등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