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형 비자 도입·외국인 취업 자유화
2025년부터 2년간 311명 외국인 모집 계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운영되며 총 311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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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 2025.03.06 baek3413@newspim.com |
지역특화형 비자는 지역우수인재(F-2-R), 재외동포(F-4-R), 숙련기능인력(E-7-4R)의 세 가지 유형으로, 인구감소지역에 적합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외국인의 취업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내 모든 업종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업종 지정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인구감소지역 내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성적 요건은 4급으로 상향 조정되며 동일 국적 추천 비율은 30%이다.
또 올해부터 비전문취업(E-9) 외국인들도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되었다.
박선희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우수외국인 유입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인구감소지역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내 외국인들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