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의 한 축인 유통 부문, 책임 경영의 상징
롯데칠성 사내 이사직은 연임하지 않기로 결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복귀한다. 유통 부문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7일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서울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 6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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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복귀는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낸 바 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아 왔다.
다만 신 회장은 오는 22일 임기가 만료되는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자리에선 물러나기로 했다.
롯데 측은 "유통 부문이 그룹의 한 축이기에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