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침대, 10일 '통기성·안전성' 갖춘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 출시
장수 돌침대, 지난달 반려동물 전용 가구 '장수 펫 소파' 공식 출시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가구 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가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8조5000억원 수준으로 2032년에는 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반려동물 가구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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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가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장수돌침대의 인기 돌소파 '안젤레토'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가구 '장수펫소파'. [사진=장수 돌침대] |
11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전날 '통기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선보였다. 시몬스는 일반 수면 시장을 넘어 반려견 및 반려묘의 수면 건강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N32 쪼꼬미는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원료로 한 비건 소재 '아이슬란드 씨셀™'과 천연 식물성 소재 '린넨 자가드'를 사용한 폼 매트리스다. 사람이 쓰는 것과 똑같은 원재료로 소재 선정부터 진정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통기성 및 흡수성을 높여 반려견과 반려묘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유일하게 ▲펫 세이프티(PS) 인증(한국 애견협회) ▲비건 인증(비건표준인증원) ▲라돈·토론안전제품 인증(한국표준협회)의 '펫 3대 안심인증'을 획득했다. 7단 레이어링 기술로 구성해 꺼짐 없는 최적의 안락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11cm 매트리스 두께로 반려동물이 부담 없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FR폼(Flexible Resilience Foam)과 CE폼(Comfort Easy Foam)은 우수한 탄력과 복원력을 자랑하며 반려동물에게 안정된 지지력을 선사한다.
'장수 돌침대'는 지난달 인기 돌소파 '안젤레토'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가구 '장수펫소파'를 공식 출시했다.
장수 돌침대는 최근 100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난 펫팸족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존 안젤레토 돌소파의 온돌 기술이 적용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쇼파 '안젤레토 미니'를 선보이게 됐다.
온열 기능이 탑재돼 있어 요즘 같은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함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더운 여름에는 대리석 소재 덕분에 자연스레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특수 패브릭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발톱에 의한 긁힘 등의 손상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생활 방수 기능으로 관리하기가 매우 쉽다. 작은 강아지 계단도 함께 제공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쇼파에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국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반려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약 1262만명)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에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수 돌침대 관계자는 "1000만 반려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펫 가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넥스는 시장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선보인 '럭스 확장형 모션 슬라이드 리클라이너 소파', '카디프 조야 이지클린 패브릭 소파'와 같은 '펫프랜들리' 가구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에넥스는 2023년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가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반려견 전용 '펫토리'와 반려묘 전용 '캣토' 시리즈를 선보였다.
신세계까사는 현재 운영 중인 '몽스' 시리즈의 제품들을 지속 확대하고자 연구 개발 중이다. 까사미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의 프리미엄 펫 전용 가구들을 지속 연구 개발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2023년 9월 공간의 미학적 측면을 해치지 않으면서 반려동물의 습성을 고려한 프리미엄 펫 가구를 연구해 '몽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아낌없이 주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을 반영해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편안한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