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대사관과 협력…시장 확장 모색
ASEAN 항공산업 중심지에서 기술협력 추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글로벌 마케팅 행사에 참여해 지역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10일 오전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를 만나 지역 우주항공 기업인 ANH 스트럭쳐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5.03.10 |
조 시장이 이끈 진주시 교류단은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여승배 대사와 만나 진주의 우주항공 사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지역 기업인 ANH 스트럭쳐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대사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승배 대사는 말레이시아가 ASEAN 항공산업 허브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며, 진주시 사업의 아시아 지역 산업 발전 기여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ANH 스트럭쳐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진주시 교류단은 헬프대학교를 방문해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교육, 문화, 산업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헬프대학교 폴 찬 총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진주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헬프대학교는 1986년 설립되어 약 1만 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말레이시아의 대표 사립대학으로, 한국의 여러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