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교육청, 산업재해 예방계획 발표…안전한 일터 조성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1:49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1:49

학교 현장 중심 산업재해 예방 활동 강화
근로자 건강 보호 체계적 프로그램 도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근로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든든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5년 산업재해 예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 활동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안전의식 문화 확산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부산시교육청이 '2025년 산업재해 예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현장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지속적인 점검·컨설팅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 103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을 올해 122교로 확대하고, 컨설팅 시간도 늘렸다. 지난해 많이 발생한 산업재해인 '넘어짐', '화상'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작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근로자 시선에서 작업 현장의 개선 사항을 발굴할 '노사 합동 점검'도 2차례 운영한다. 매월 4일은 '산업안전의 날'로 운영해 현장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조리실의 대표적인 중량물인 '그레이팅' 경량화 시범 사업과 급식관계자 청력보호용품 제공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체계적인 근로자 건강 보호 방안 마련에도 힘썼다. 질병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전체 공·사립학교 급식관계자 중 희망자 대상 '폐암 정기검진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한다.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완료 학교를 대상으로 성능을 점검하고, 현업근로자 찔림 사고 후속 조치로 '파상풍 예방 접종비'도 지원한다. 근로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직업성 질병을 예방할 다채로운 '근로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건강지킴이',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뼈마디 튼튼 스트레칭', 부산 근로자 건강센터 협업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전문기관을 활용한 '법정 교육'과 업무 담당자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한 업무 역량 강화·안전의식 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인다.

현업업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반기별 12시간 이상의 현장·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학교장 등 관리감독자 대상 필수 집체교육과 온라인 연수도 준비했다. 오는 4~5월 중 '저 경력자 맞춤형 핵심 과정'을 편성해 업무추진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 위주로 교육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산업안전 365 소식지' 분기별 발간, 안전지침서 '산업재해사례집' 제작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