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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탄핵 반대 집회, 여권 인사들 '철야·연사' 등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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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송영선 전 의원 "탄핵 각하" 촉구
윤상현·강승규 의원, 릴레이 밤샘 집회 나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삭발 시위 응원차 방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위에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반 시민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나타나 세를 결집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 주요 연사로 나서거나 직접 밤샘 시위 등에 참여하는 형태로 동참 중이다.

11일 오후 헌재 인근인 안국역 3번 출구 근처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문화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탄핵 각하 촉구 집회 문화콘서트'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과 송영선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국회의원이 방문해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03.11 yooksa@newspim.com

민 전 의원은 "입법 독재로 나라를 도탄에 빠뜨리는 좌파 무리를 몰아내는데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전국에) 많은 분들이 모여서 윤 대통령을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같이 허무하고 억울하게 탄핵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면 안 된다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좌파 세력들은 높은 건물에 하나씩 저격수가 배치된 것처럼, 대법원, 헌재할 것 없이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정권을 빼앗아 오겠다고 30년, 40년 싸움을 해왔다"며 "쉽지 않은 싸움이다.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싸움이니까 희망을 갖고 싸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복귀하면 (부정선거 진상 조사 등) 우리가 바랐던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대통령이 다시 자리에 당당하게 돌아와서 우리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를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송영선 전 의원은 "탄핵이 창조되고 조작되고 기획됐다는 것이 만천 하에 드러났다"며 "탄핵 시나리오 작성부터 심판에 이르기까지 전부가 조작이고 창조이고 불공정이고 사기였다"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은 "헌재는 지금 사기 탄핵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재판은 원천 무효이고 반드시 각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헌재 앞 정문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강승규 의원이 탄핵 각하 요구 밤샘 릴레이 집회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제 탄핵 각하만이 대한민국 체제를 살리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 길"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충정을 가지고 의원들이 연속 24시간 릴레이 철야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강승규 의원은 "국민 목소리와 함께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공수처로 시작된 불법 대통령 내란죄 수사, 서부지법에 대한 쇼핑 영장, 그리고 불법 체포 영장 발부까지 많은 부분이 불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탄핵 인용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수호 위한 123명의 기독교인 릴레이 삭발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3.11 yooksa@newspim.com

같은 장소에서는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주최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한민국 수호 위한 123명의 기독교인 릴레이 삭발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매일 33명씩 삭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찾아 삭발 참여자들을 응원했다. 

안국역 5번 출구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전광훈 목사의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주최로 열린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대국본 측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철야 집회로 전환됐다"며, "14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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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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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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