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印 2월 인플레이션, 6개월 만 최저치 전망...4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9:20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9: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印 2월 인플레이션 RBI 목표치인 4% 밑돌 것"
"금리 인하 폭 얕고 주기 길지 않을 수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완화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민트 등 복수 매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이달 3~10일 4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98% 상승했을 것이라는 데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CPI 상승률이 중앙은행(RBI)의 중기 목표치인 4.0%를 하회하는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DFC 퍼스트 뱅크의 가우라 센굽타 수석 경제학자는 "채소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둔화한 것을 볼 수 있다"며 "훨씬 더 긍정적인 점은 곡물 및 콩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금융 전문 매체 민트 여론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민트는 "2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CPI 상승률이 1월의 4.3%에서 2월 3.9%로 더욱 둔화했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인 만큼 중앙은행(RBI)이 추가 금리 인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RBI는 인플레이션이 허용치인 6% 아래로 내려간 뒤 꾸준히 완화하자 지난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로이터는 "경제학자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2월에 이어 4월에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HSBC는 "인도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 흐름과 RBI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최신 판단 등을 고려할 때 RBI가 4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RBI는 동시에 유동성 전략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고 주기 또한 짧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채소 재배 등에 영향을 주면 식품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라훌 바조리아 인도 및 아세안(ASEAN) 경제학자는 "채소 가격 흐름은 3월 초부터 반전(하락에서 상승으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SBC는 "6월 세 번째 금리 인하 단행 여부는 인플레이션 추이와 강수량,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도의 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도 로이터=뉴스핌] 2023년 8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비뭄바이의 도매 시장에서 한 여성이 토마토를 고르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