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 합계 5-0 완승…인터 밀란과 4강행 다퉈
'황인범 결장' 페예노르트는 인터 밀란에 합계 1-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풀타임 철벽수비로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에 2-0 승리를 거뒀다. 6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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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12일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2025.3.12 psoq1337@newspim.com |
지난 주말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더욱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볼 터치 57회, 경합 승리 5회, 패스 성공률 85%의 준수한 기록으로 팀의 무실점 완승에 힘을 보탰다. 후반 38분과 후반 43분 상대 핵심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을 힘과 스피드에서 압도하는 장면은 백미였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이자 이번 시즌 UCL 개인 통산 10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6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알폰소 데이비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왼발로 차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따돌리고 올라온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8강전을 치른다. 인터 밀란은 1차전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2차전도 2-1로 제압, 합산 스코어 4-1로 8강에 올랐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부상으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결장하면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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