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11일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차세대 전자동 면역진단장비 'DxBIC'의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이 공개한 'DxBIC'은 기존 '다이아몬드'(Diamond) 제품의 2세대 모델로, 더욱 향상된 자동화 기술과 정밀한 제어 기능을 갖춘 전자동 면역진단장비다. 특히, '엘라이자'(ELISA) 기반의 고급 면역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DxBIC의 모듈화 설계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맞춤형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신속히 대응하여 산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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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MD DxBIC 신제품 발표회. [사진=마이크로디지탈] |
DxBIC은 완전 자동화된 분석 프로세스를 통해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다중 샘플을 동시에 처리하여 처리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오류를 줄여 신뢰할 수 있는 반복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시약 분주, 인큐베이션, 세척 단계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더욱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통합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며, 보고서 작성 기능을 간소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연구 및 진단 과정에서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DxBIC은 다양한 ELISA 및 CLIA 키트와 호환되는 오픈 플랫폼 설계를 적용하여, 사용자의 검사 환경에 맞춘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정전식 일회용 팁을 채택하여 액체 감지 기능을 강화하였고 신뢰도 높은 샘플 및 시약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일회용 팁 사용으로 교차 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하였으며, 통합된 응고 감지 기능을 통해 샘플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장점은 의료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DxBIC이 전 세계 면역진단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북미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약 100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빠른 시일내에 100% 대체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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