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4일 광화문서 현장 최고위 개최
"사무처, 안전상 이유로 이 대표 불참 권유"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최근 신변 위협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 사무처는 안전상 이유로 14일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에 이 대표가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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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다. 사진은 이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모습. 2025.03.13 pangbin@newspim.com |
황정아 당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이 대표에 대한 신변 위협 제보가 있었다"며 "러시아에서 권총을 밀수해서 이 대표를 암살할 계획이 있다는 제보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경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문자가 있어서 당에서는 대표 경호를 위한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신변보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전날 "몰지각한 사람이 일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수준을 믿는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